동북아 5개국 문화, 그림으로 만난다

18∼29일 충남도서관에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주관 특별전

지난 2019년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작인 러시아 톰스크주의 '양치식물 탐색'.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18~29일까지 12일간 충남도서관에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주관으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해외 교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청소년 문화 교류 및 다양한 국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회원단체 지역의 문화 소개 및 자연 보호’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역대 공모전에서 수상한 동북아 5개국(한·중·일·몽·러) 청소년의 작품 8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홍만표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여행은 물론 교류 활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전시가 각국 청소년이 그려낸 작품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은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협력을 위해 1996년 창설한 독립적 지방협력기구로 현재 6개국 78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창립회원으로서 동북아 지자체 간 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