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의 조속한 사톼와 구속 수사 촉구"

한세현 기자 2021. 10. 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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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속히 사퇴하고, 수사당국은 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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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속히 사퇴하고, 수사당국은 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전 장광은 윤 후보가 그제(15일) 토론회에서, '역대 검찰총장 중 나처럼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사람이 없다', '1년 6개월간 수사해도 나온 게 없다', '당신들이 무능하지 않았다면 내가 왜 불려 나왔겠나'라며, 이 세 가지 항목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다고 설명한 뒤 이를 다시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먼저, "권력은 윤 후보를 털끝 하나 건드릴 엄두조차 내본 적이 없음을 윤 후보자가 인정한 바 있다."라면서, "정당한 수사와 감찰을 앞장서서 방해했으니 탈탈 털릴 일이 없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윤 후보가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법원은 윤 후보의 감찰방해와 수사방해를 인정했으니 수사해도 나온 게 없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현 정권이 무능해서 자신이 불려 나왔다는 의견에 대해선, "정치 무능 프레임을 가지고서 대중의 불만을 선동하고자 하는 매우 파쇼적이며 쿠데타적인 위험한 음모를 담고 있다."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권력 찬탈로 민주주의의 퇴행과 역사의 퇴보를 가져올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윤 전 총장은 법원이 인정한 중대 비위행위 이외에도 드러난 청부 고발 사건과 검찰조직으로 하여금 장모 변론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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