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10월 한파에 명산·유원지 발길 '뚝'..지난주 절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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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10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17일 대전·충남지역 명산과 유원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의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한밭수목원에는 882명이 방문하며 전일 같은 시간(1515명)보다 41.8% 감소했다.
시민 김모씨(32)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바깥 나들이에는 다소 부담을 느껴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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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임용우 기자 = 때 이른 10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17일 대전·충남지역 명산과 유원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의 분포로 예보됐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나타냈다.
화창한 날씨지만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하며 계룡산 국립공원과 한밭수목원을 찾아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이 크게 줄었다. 이날 낮 12시 기준, 한밭수목원에는 882명이 방문하며 전일 같은 시간(1515명)보다 41.8% 감소했다. 궂은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 10일 오전 기준(1196명)보다는 26.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밭수목원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며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수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오전까지 2509명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이 역시 지난 10일(4600명)보다 대폭 줄어든 수치다.
기온이 급강하하며 실내에서 주말을 보내는 시민들이 잇따랐다. 대전 서구 둔산동 등에 위치한 백화점과 카페, 음식점, 영화관에는 가족과 연인단위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시민 김모씨(32)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며 바깥 나들이에는 다소 부담을 느껴 백화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wine_s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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