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쌍둥이가 온다..PAOK "얼마나 흥분되나" 하트로 환영

안형준 2021. 10. 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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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PAOK가 쌍둥이가 한국을 떠난 것을 환영했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10월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환영했다.

쌍둥이는 이후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구단에 입단했고 동생 이다영은 최근 전남편과 이혼 소송 문제로 또 구설에 올랐다.

PAOK 구단은 트위터에 쌍둥이 자매가 비행기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이씨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온다.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가"라며 하트 모양 이모티콘까지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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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그리스 PAOK가 쌍둥이가 한국을 떠난 것을 환영했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은 10월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환영했다.

학교폭력으로 한국 프로배구 무대에서 퇴출된 두 쌍둥이는 1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새 소속팀인 PAOK로 향하기 위한 출국이었다.

지난해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배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쌍둥이는 올시즌 흥국생명이 보류권까지 포기하며 한국 무대에서 퇴출됐다. 쌍둥이는 이후 터키 에이전시와 손잡고 그리스 PAOK 구단에 입단했고 동생 이다영은 최근 전남편과 이혼 소송 문제로 또 구설에 올랐다.

PAOK 구단은 트위터에 쌍둥이 자매가 비행기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이씨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온다.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가"라며 하트 모양 이모티콘까지 붙였다. 성적을 위해서라면 인성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구단의 태도가 나타나는 듯한 환영 인사다.

한편 16일 출국장에서는 쌍둥이 어머니인 전 배구선수 김경희씨가 쌍둥이에게 '당당하라'고 말하며 취재진과 인파를 비난해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PAOK 공식 트위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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