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바가지 머리 안녕..'해밍턴즈' 호랑이 가족 변신 ('슈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해밍턴즈가 포항 호미곶에서가 호랑이 가족으로 변신한다.
17일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3회는 '육아 재촉하지 마♪'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이날 샘 아빠와 윌벤져스는 한반도의 호랑이 꼬리 호미곶을 찾는다. 호미곶에서 윌벤져스가 전하는 호랑이 기운이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활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윌리엄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가지 머리에서 확 짧아진 머리로 변신한 윌리엄이 부쩍 의젓해 보인다. 이는 최근 윌리엄이 원하는 대로 자른 머리로, 윌리엄은 자신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인크레더블"이라고 외치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해밍턴즈 가족은 윌리엄의 머리만큼이나 시원한 바다를 찾았다. 이곳은 바로 한반도를 호랑이 모양으로 봤을 때,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포항의 호미곶.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기 위해 샘 아빠와 윌벤져스는 직접 호랑이로 변신하기도 했다.
호랑이 머리 샘 아빠부터 몸통 윌리엄, 꼬리 벤틀리까지. 함께 모여야 한 마리 호랑이가 되는 해밍턴즈의 모습이 귀여워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이때 막내라서 꼬리가 된 벤틀리가 "나 꼬리 안 해. 몸통 할래"라고 선언하며 호랑이 가족을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과연 꼬리를 탈출하고 자유를 선언한 벤틀리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해밍턴즈는 다시 완전체 호랑이 가족으로 뭉칠 수 있을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슈돌'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호랑이 가족 해밍턴즈는 17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403회에서 만날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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