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기' 영자 "악플 많았지만..반성하는 계기 됐다"

강경윤 2021. 10.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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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기 출연자 영자가 방송 이후 악성댓글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했다."면서 "솔로인 기간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뭘지 생각하다가 즉흥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솔직히 말하면, 소개팅이 잘 안된 날 집에 돌아와서 영상을 찾아보다가 지원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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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2기 출연자 영자가 방송 이후 악성댓글들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을 통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했다."면서 "솔로인 기간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뭘지 생각하다가 즉흥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솔직히 말하면, 소개팅이 잘 안된 날 집에 돌아와서 영상을 찾아보다가 지원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종영한 '나는 솔로' 2기에서 영자는 종수와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지만 인연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종수는 최종선택에서 여러 차례 데이트를 한 영자가 아닌 순자를 택했다.

영자는 "'삼각관계가 아직도 서먹한가'란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렇지 않다. (출연자들) 모두 잘 지낸다."면서 "악플로 힘든 게 있었지만 받아들일만한 것들도 있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나도 방송을 보면서 포용력이 부족한 부분에 '이건 좀 아니다' 했다."고 솔직히 답했다.

영자는 방송이지만 진심을 다해 임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방송 출연 전에는 어떤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 생각했는데 막상 출연하니까 카메라가 하나도 안보였다. '왜 저렇게까지 솔직했나'란 생각이 들지만 좋은 추억이 된다. 나에겐 5박 6일이 정말 행복했고 그곳에서 보낸 일들이 올해 가장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1~2기에서 두 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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