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 뻔뻔하고 후안무치..구속 수사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난 15일)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에서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며 후보직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SNS에 '윤석열의 조속한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이 '역대 검찰총장 중 나처럼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사람이 없다', '1년 6개월간 수사해도 나온 게 없다', '당신들이 무능하지 않았다면 내가 왜 불려 나왔겠나' 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다면서 윤 전 총장의 언급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지난 15일) 홍준표 후보와의 토론에서 자신의 심각한 도덕성 문제에 매우 뻔뻔하고 후안무치했다"며 후보직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SNS에 '윤석열의 조속한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이 '역대 검찰총장 중 나처럼 권력에 의해 탈탈 털린 사람이 없다', '1년 6개월간 수사해도 나온 게 없다', '당신들이 무능하지 않았다면 내가 왜 불려 나왔겠나' 등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다면서 윤 전 총장의 언급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특히 "과거 정치군인이 기성 정치의 무능으로 사회 혼란이 야기되고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하면서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명분으로 삼았던 것과 유사하다"면서 "대중의 불만을 선동하고자 하는 매우 파쇼적이고 쿠데타적인 위험한 음모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검찰의 권력 찬탈로 민주주의의 퇴행과 역사의 퇴보를 가져올 위험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윤 전 총장은 법원이 인정한 중대 비위행위 이외에도 드러난 청부 고발 사건과 검찰조직으로 하여금 장모 변론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개입한 정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를 파괴하고 사정기관인 공권력을 사유화한 행위에 대해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조속히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kmk@yna.co.kr
- ☞ "아빠 왜 안 와?"…30대 가장 모더나 접종 하루 만에 숨져
- ☞ 이재영·다영 출국전 인터뷰서 심경 밝혀…"마음 무겁다"
- ☞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투신 사망…동료 원망 유서
- ☞ 문밖까지 들린 '쾅' 소리…MRI 찍던 환자 산소통과 부딪쳐 숨져
- ☞ 주운 신용카드 사용한 치매 노인…결국 수백만원 합의금
- ☞ 공공도로 막고 통행 제한…제주 비오토피아 부자들의 '갑질'
- ☞ 중국항공사의 '해고' 갑질?…"한국 승무원만 대거 감원"
- ☞ '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 확진' 거론 손흥민, 검사 결과 나와
- ☞ "갚으려고 했지" 23년 만에 나타나 오리발 내민 사기꾼 단죄
- ☞ 골칫거리 된 마약왕의 '애완하마' 24마리 중성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달 20일부터 병원·약국 이용할 때 신분증 반드시 챙기세요" | 연합뉴스
- 흡연자가 살 덜 찌는 이유는…"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 탓" | 연합뉴스
-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 행사서 쓰러진 시민에 응급처치 | 연합뉴스
- 태국 파타야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한국인 용의자 3명 추적(종합) | 연합뉴스
- 업무보고 맘에 안든다고 진압봉으로 때린 장교…2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탈옥 '김미영 팀장' 잡혀도 송환 난망…도피 꼼수에 처벌 요원 | 연합뉴스
- "고통 이기고 극락왕생"…뉴진스님 목탁춤에 백팔번뇌 '훌훌' | 연합뉴스
- 포항서 스쿠버 다이빙 수강 중 40대 바다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
- 강릉 유람선서 추락한 60대 승객 사망…구조 선원은 부상(종합) | 연합뉴스
- 50대 종업원 성폭행하려 한 60대 피시방 업주…합의 끝에 집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