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새집 개장 축포 'A매치 한풀이'..이재성, 마인츠 이적 후 첫 공격PT

김용일 2021. 10.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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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 새 홈경기장에서 첫 득점자로 이름을 아로새겼다.

정우영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이프치히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특히 프라이부르크 새 홈경기장 1호골이어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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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이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헤딩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최근 A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 새 홈경기장에서 첫 득점자로 이름을 아로새겼다.

정우영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이프치히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귀중한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을 챙겼다. 개막 이후 4승4무(승점 16) 무패 가도를 이어가면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지난 7일 시리아(홈·2-1 승), 12일 이란(원정·1-1 무)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3~4차전을 치른 A대표팀 ‘벤투호’에 발목을 다친 권창훈(수원 삼성)의 대체자로 발탁됐다. 그러나 시리아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란전에서는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 지시를 받지 못했다. 모처럼 A매치 출전을 노린 그로서는 아쉬운 2연전이었다.

프라이부르크 |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더욱더 마음을 다잡을 계기가 됐다.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다가 후반 19분 정우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빈첸초 그리포가 왼쪽에서 차올린 공을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3호 골. 정우영이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 8월28일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끈 뒤 49일 만이다.

특히 프라이부르크 새 홈경기장 1호골이어서 의미가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을 쓰다가 이날부터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을 안방으로 쓴다. 정우영은 새집 개장 경기에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더욱더 자신감을 품게 됐다.

역시 A매치를 뛰고 복귀한 분데스리거 이재성(29·마인츠)은 리그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이적 이후 첫 공격포인트를 해냈다. 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4분 레안드루 바헤이루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정확한 패스로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만회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다가 올여름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하지만 이재성의 활약에도 마인츠는 후반 추가 시간 엘링 홀란드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으며 1-3으로 완패, 리그 3연패에 빠졌다. 반면 홀란드가 이날 멀티골을 잡아낸 도르트문트는 6승2패(승점 18)를 기록하면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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