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손잡고 탄소중립 협력

김도현 기자 2021. 10. 17.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원료 채굴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강 밸류체인(공급망)' 전 단계를 아우르는 탄소중립에 도전한다.

포스코(POSCO)는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는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사장은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BHP의 광업 전문성을 활용해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탄소중립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과 반디타 판트(Vandita Pant) 마케팅·구매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두 회사의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원료 채굴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철강 밸류체인(공급망)' 전 단계를 아우르는 탄소중립에 도전한다.

포스코(POSCO)는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 BHP와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는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BHP는 포스코 최대 원료 공급사다. 철광석뿐 아니라 제철용 연료탄, 니켈 등 연 1700만 톤 이상의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김학동 포스코 사장과 반디타 판트 BHP 마케팅·구매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고강도 코크스(석탄을 가공해 만든 고체연료) 제조 및 바이오매스 활용 △공급망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 체계 개선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계적 감축의 일환으로 석탄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우선 연료로 사용하던 코크스에 수소를 더해 코크스 사용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소와 함께 사용하는데 적합한 강도의 코크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끼나 해초 등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물질을 철강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또 원료의 생산·운송부터 철강제품의 가공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철강 제조 전 과정에서의 현 탄소 배출 현황과 잠재적 탄소 감축 가능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급망 전체 차원에서의 탄소중립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해 대기 중에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CCUS 기술 개발에도 함께 나선다. 향후엔 '저탄소 프로젝트 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포스코의 제철 기술력과 BHP의 광업 전문성을 활용해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탄소중립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트 사장은 "포스코와 함께 광산업계와 철강업계가 힘을 모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2021)을 개최하는 등 각계의 이해관계자들과 글로벌 차원의 협업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기사]☞ '초4' 친구 여동생에 고백하겠다는 21살 남자고현정 vs 모델, 걸친 아이템만 '7163만원'…어디 거?한선화, '355만원' 재킷만 쓱!…아찔한 하의실종 룩안소희, 란제리 드러낸 '아찔' 시스루 패션…깊어진 성숙미만취해 겉옷 실수로 가져간 옆 손님 때려 숨지게 한 50대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