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교서 6명 확진..전북 하루 확진자 10명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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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하루 20명 이하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17일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추가된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한편 전날인 16일 전북에서는 군산 6명, 전주 5명, 익산·완주 각 2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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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하루 20명 이하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누적 합계는 모두 4856명이다.
16일 오전 11시부터 17일 자정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전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명(4848~4849번)은 전주의 한 대학병원 관련 11~12번째 확진자다. 2명 모두 격리 중 확진됐다.
군산 추가 확진자 3명(4845~4847번) 중 4845~4846번 확진자는 앞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의 한 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해당 고등학교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코인노래방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인 4847번 확진자는 인천지역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소식을 접하고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4851~4852번)과 완주(4844번·4850번)에서는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추가된 전북지역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전주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4853번 확진자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가 유증상 검사를 받았다. 장례식장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4854번 확진자는 김제시 거주자로, 확진자가 방문한 인력사무소에서 동선이 겹친 뒤 검사를 받았다.
김제에서는 한 동네에 사는 주민 2명(4855~4856번)이 확진됐다. 경기도에 사는 4855번의 자녀가 고향집을 방문한 뒤 확진 사실을 알게되면서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전날인 16일 전북에서는 군산 6명, 전주 5명, 익산·완주 각 2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전파력이 5~6배 이상 되는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의 경우 감염재생산지수도 5~7정도가 나올 것으로 추정됐으나, 전북은 0.7~0.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백신접종과 더불어 방역수칙이 비교적 잘 지켜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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