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비트코인 ETF 승인..7200만 원 넘어서

황원영 2021. 10. 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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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아니라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업계는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됐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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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더팩트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 거래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승인된 ETF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아니라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일반 민간거래소 대비 감독·규제가 용이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선물 ETF라는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됐다고 평가한다. 코인데스크는 기관 투자자의 유입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코인마켓캡코리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1.96% 오른 723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24시간 전 대비로는 0.1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5개월 만에 7000만 원대를 돌파한 이후 해당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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