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21. 10. 1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는 죽음의 절차조차 감염시켰다.

미국에서 포클레인으로 판 긴 구덩이에 놓은 관이 그 위급함을 말해 줬다.

40대 중반, 암에 걸려 저승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저자는 그때부터 죽음을 돌보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각 지역은 각기 다른 물건이 움직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맛도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시사저널=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나는 죽음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 강봉희 지음 | 사이드웨이 펴냄 | 220쪽 | 1만5000원》

코로나19는 죽음의 절차조차 감염시켰다. 미국에서 포클레인으로 판 긴 구덩이에 놓은 관이 그 위급함을 말해 줬다. 40대 중반, 암에 걸려 저승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돌아온 저자는 그때부터 죽음을 돌보는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15년간 700여 고독사·기초수급자 고인들의 마지막을 지켜주었던 장례지도사가 전하는 죽은 자와 산 자들의 이야기다.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 김진영 지음 | 상상출판 펴냄| 328쪽 | 1만6800원》

장은 음식 냄새와 사람 냄새가 어우러지는 현장이다. 각 지역은 각기 다른 물건이 움직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맛도 나온다. 지난 26년간 식재료 전문가의 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를 연구하고 기획해온 저자가 전국 각지를 돌며 경험한 오일장의 멋과 맛에 관한 이야기다.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기는 시장의 이야기.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 임현주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 264쪽 | 1만4000원》

아나운서와 작가를 경험한 작가가 경험해본 직장의 쓴맛과 단맛을 적절히 녹였다. 13여 년간 모인 자신의 경험담부터 오랫동안 소셜미디어로 듣고, 상담하고, 나눈 사람들과의 대화를 선명하게 담았다. 일을 둘러싼 인간관계, 크고 작은 사건들, 매일매일의 감정과 깨달음을 세심히 나눈 '모두의 매일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에세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