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윤석열의 칭찬, 한번만 더 하면 스토커로 신고하려고"

2021. 10. 17.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른바 '연대' 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원 전 지사는 16일 JTBC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윤 후보가) 이틀 연속으로 저를 느닷없이 칭찬하고 손짓했는데, 두 번까지는 왜 저러지 싶은데 한 번 더 하면 스토커로 신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설' 등에 선 그은 원희룡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른바 '연대' 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원 전 지사는 16일 JTBC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윤 후보가) 이틀 연속으로 저를 느닷없이 칭찬하고 손짓했는데, 두 번까지는 왜 저러지 싶은데 한 번 더 하면 스토커로 신고하려 한다"고 말했다. 농담처럼 언급했지만, '윤석열 2중대', '윤석열과 단일화' 등의 세간의 관측에 선을 그은 셈이다.

원 전 지사는 "평소 왕래가 없던 친척이 와서 갑자기 '용돈 필요없냐' 물어볼 땐 뭔가 바라는 게 있을 것 아니겠나. (연대설 등은) 어림도 없는 얘기"라며 "단일화는 언제든 열려 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의 현재 준비 상태를 보면 제가 훨씬 안심하고 믿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나에게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이 원희룡 전 지사에게 "대장동 1타 강사 유튜브를 봤다"며 칭찬하는 등 묘한 상황이 이어지자 TV토론 등에서 '윤석열원희룡 대 홍준표유승민 구도가 보인다'는 등의 평가가 나왔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