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이번 주 기소..'대장동 사건' 첫 사례

강희경 입력 2021. 10. 17. 10:51 수정 2021. 10.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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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주 재판에 넘겨집니다.

다만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재청구를 위해 계좌 추적과 자금 흐름 조사 등에 나서는 상황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적용할 혐의도 일부 변동되거나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기소한 뒤에도 추가로 드러나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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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주 재판에 넘겨집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구속 수감돼 있는 유 전 본부장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0일쯤 유 전 본부장을 기소합니다.

검찰이 지난달 말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한 뒤 주요 사건 관련자를 재판에 넘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근무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아 민간사업자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공사 측에는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뇌물 혐의도 받습니다.

다만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재청구를 위해 계좌 추적과 자금 흐름 조사 등에 나서는 상황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적용할 혐의도 일부 변동되거나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기소한 뒤에도 추가로 드러나는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이 차명 계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기도 수원시의 한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법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하는 등 은닉 자산 동결에도 나섰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A 씨가 계약한 것으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지인 A 씨의 명의를 빌려 계약한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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