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기관 명칭 공모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합동추진단)은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기관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울경 광역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무를 처리하는 행정기구다.

동북아 8대 메가시티를 목표로 올해 7월 구성된 합동추진단이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부울경 시도민과 함께 기관명칭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부산·울산·경남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다.

각 시도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응모 신청서와 설명서를 이메일(lmw2020@korea.kr)이나 우편(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역로 255,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내 부울경 합동추진단 광역행정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공모안은 인지도, 상징성, 창의성, 활용성 등 4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와 부울경 각 시도 홈페이지의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3명) 각 30만원 등 상품권이 지급된다.

선호도 설문조사에 참여해도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심사 결과는 12월 중에 개별 통지되며, 부울경 각 시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형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행정기관"이라며 "모두가 알기 쉽고 부울경 시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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