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준비 총력.."구속될 사람은 윤석열" 역공
【 앵커멘트 】 내일(18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야당의 집중포화가 예상되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오히려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이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18일과 20일 열리는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제) - "국민의힘이 얼마나 나라를 망쳐왔고 얼마나 국민들을 속이는 기만정치를 해왔는지를 보여줄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국정감사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후에도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뚜렷한 지지율 반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한 비율이 슈퍼위크 뒤에 가파르게 상승한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야당이 총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이 후보는 국정감사에서 정면 돌파를 시도해 지지율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우나이퍼TV) - "대장동 의혹이 얼마나 근거 없는지를 따박따박 해명하면 저 판을 만든 국민의힘 의원들이 땅을 치고 후회할 겁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윤 전 총장이 지난 2011년 대장동 관련 대출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구속될 사람은 윤석열"이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대장동 개발 비리가 이재명 게이트임이 분명해지자 코미디 같은 프레임으로 또다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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