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전남 학생 63명 확진..고 25, 중 19, 초 19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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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학생은 이달초 고흥에서 6명이 감염된 데 이어 목포 5명, 구례 4명 등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15일 신안에 거주하는 무안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 확진돼 전수조사 결과 같은 반 학생 2명이 다음날 추가로 확진되고 영광에서도 15일 2명의 학생이 감염되는 등 모두 19명의 초등학생이 감염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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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지역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17일 방역당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0월 들어 전날까지 전남에서 63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지난 13일 구례초·중학생 집단 감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23명이 확진됐다.
이달 초 화순 모 고교생 9명의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화순지역 고등학생 21명 등 전남 고교생 25명이 확진됐다.
중학생은 이달초 고흥에서 6명이 감염된 데 이어 목포 5명, 구례 4명 등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은 지난 13일 구례 중학생의 확진으로 인한 가족 전파로 초등학생이 감염돼 이후 같은 반 아이들까지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며 구례 초등학생 7명이 확진됐다.
또 15일 신안에 거주하는 무안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 확진돼 전수조사 결과 같은 반 학생 2명이 다음날 추가로 확진되고 영광에서도 15일 2명의 학생이 감염되는 등 모두 19명의 초등학생이 감염된 상태다.
학교가 가장 안전할 것으로 판단했던 교육당국은 학교내 집단감염과 함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감염이 이어지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지난 13일과 14일 초등학생 7명과 중학생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구례지역은 전체 초·중·고 학교 17곳의 학생 1800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3개 학교에서 19명이 수업을 받는 구례교육지원청의 초등학생 영재 프로그램에 수강중인 학생들 중에 확진자가 나와 타 학교로의 전파여부가 주목받았으나 아직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상태다.
교육청은 학교에서 상시 마스크 차기와 친구와 두팔 간격 생활거리 두기, 복도와 화장실에서도 생활거리 유지 등의 준수를 당부하지만 실제 학교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쉬는 시간 등에 떼지어 몰려다니거나 빈번하게 다른 반으로 이동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여러 방역수칙 위반들이 확인됐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감염은 발생시 규모가 크고, 가족간 전파 확률도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감염시 감염원인을 조기 파악해 차단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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