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제작비 정보 유출한 직원 해고

김성현 기자 2021. 10.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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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회사 기밀을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직된 직원은 넷플릭스 콘텐츠 '더 클로저' '오징어 게임' 등 제작비용 관련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앞서 넷플릭스가 미국 에미상, 그래미상을 수차례 수상한 방송인 데이브 샤펠이 진행하는 '더 클로저'에 2천410만달러(약 285억원)을, '오징어 게임'에 2천140만달러(약 253억원)를 각각 제작비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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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뢰·투명 문화 유지, 가장 중요한 원칙"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넷플릭스가 회사 기밀을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직된 직원은 넷플릭스 콘텐츠 ‘더 클로저’ ‘오징어 게임’ 등 제작비용 관련 내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회사에 대한 실망과 상처를 동기부여로, 기밀을 유출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신뢰와 투명한 문화를 유지하는 건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밝히면서 해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 직원은 앞서 넷플릭스가 미국 에미상, 그래미상을 수차례 수상한 방송인 데이브 샤펠이 진행하는 ‘더 클로저’에 2천410만달러(약 285억원)을, ‘오징어 게임’에 2천140만달러(약 253억원)를 각각 제작비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더버지는 해고된 직원이 ‘더 클로저’가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내용을 담았지만, 사측이 방영을 강행한 데 대해 오는 20일 파업을 주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직원은 현재 임신 중이며 흑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에 몸담았던 한 직원은 “오직 흑인만 넷플릭스에서 해고됐다”며 “특히, 흑인 성전환자들은 회사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더버지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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