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타도제국주의동맹 95주년 기념.."모든 제국주의와 대결"

이설 기자 2021. 10.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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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7일 김일성 주석이 일제시대에 결성했다는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의 95주년을 맞아 사회주의 이념을 강조하며 사상결속을 강화했다.

신문은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판가리 싸움의 선포였으며 지구상 모든 제국주의와의 대결의 선언"이라며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의 나이에 이처럼 강인 담대한 배짱과 웅대한 이상으로 충만된 투쟁 목표를 제시하시고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적 전위 조직을 결성하시여 자주의 기치아래 새로운 시대를 펼친 위인이 기록된 적 있었던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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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ㅌ.ㄷ' 결성은 사회주의 모든 것의 뿌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혁명의 붉은기 더 높이 치켜들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면서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 95주년을 기념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26년 10월 17일 14세 때 중국 만주에서 비밀 독립운동조직인 'ㅌ·ㄷ'를 결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7일 김일성 주석이 일제시대에 결성했다는 'ㅌ·ㄷ'(타도제국주의동맹)의 95주년을 맞아 사회주의 이념을 강조하며 사상결속을 강화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ㅌ.ㄷ》의 정신이 우리를 고무한다, 혁명의 붉은기 더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1926년 10월 17일 14세 때 중국 만주에서 비밀 독립운동조직인 'ㅌ·ㄷ'를 결성했다고 주장하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신문은 "타도제국주의동맹의 결성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판가리 싸움의 선포였으며 지구상 모든 제국주의와의 대결의 선언"이라며 "우리 수령님처럼 10대의 나이에 이처럼 강인 담대한 배짱과 웅대한 이상으로 충만된 투쟁 목표를 제시하시고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적 전위 조직을 결성하시여 자주의 기치아래 새로운 시대를 펼친 위인이 기록된 적 있었던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ㅌ.ㄷ'의 결성으로 우리 인민의 혁명 투쟁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었으며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였다"면서 "토지개혁방침과 농업협동화방침, 사회주의경제 건설의 기본노선과 경제 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노선을 비롯하여 혁명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노선과 정책들은 어느 것이나 'ㅌ.ㄷ'의 이념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민들은 이 사상을 물려받은 김정은 당 총비서를 따라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겠다고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의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과 이달 10일 당 창건일 기념 기념강연회, 국방발전전람회 연설 등을 두고 방침 관철을 고조하고 있는 북한이 또 한 번 사상적 결속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은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한 최근의 정주년(5.10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90주년과 달리 올해는 관련 기사로 기념한 것으로 보인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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