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7개 차종 안전평가..기존 기록 깨고 최상위 등급

장우진 2021. 10. 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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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테스트에서 2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현대차그룹 HMG 저널에 따르면 올해 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의 27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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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투싼. HMG저널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진행된 IIHS 안전성 평가에서 27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했다. HMG저널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테스트에서 27개 차종이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현대차그룹 HMG 저널에 따르면 올해 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의 27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획득했다.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2021년형),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베뉴, 투싼(2021년형) 7종과 기아 카니발, K3, 쏘울, 스팅어(2021년형),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8종 등 총 15종이다.

최고 안전 등급이 TSP+에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 중 유일하게 6개 모든 차종이 선정됐다. 또 현대차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와 기아 스팅어, K5 등을 더해 총 12종이 뽑혔다. 이 중 현대차 투싼·싼타페·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아 카니발·스팅어와 제네시스 G70·GV70 등 7개의 신규 차종은 올해 새로 선정됐다.

사측은 가장 주목할 만한 차종으로 최초로 TSP+를 획득한 신형 투싼을 꼽았다. 투싼과 같은 소형 SUV(미국 시장 기준)가 IIHS로부터 최고 등급인 TSP+를 받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신형 투싼은 모든 충돌 테스트에서 '훌륭하다(Good)', 전방 충돌 예방 테스트에서도 '탁월하다(Superior)'는 평가를 각각 받는 등 가장 안전한 소형 SUV 중 하나로 선정됐다.

IIHS 테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기준이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안전 테스트 결과는 보험사가 해당 차종의 보험료를 책정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유명하며, 중고차 가격에도 반영된다.

지난 2월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GV80을 타고가다 전복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전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GV80은 TSP+ 등급을 획득했으며, 사고 당시 차량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고,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7개 차종이 TSP와 TSP+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에 관한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 제조사 중 최다 TSP, TSP+ 등급을 획득한 기록은 국내외를 막론하는 안전 철학과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밝혔다.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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