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더 체스트넛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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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체스트넛맨' 원작이 국내에서 책으로 나왔다.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덴마크 작가 쇠렌 스바이스트루프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문학동네)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시신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가쁜 추격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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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체스트넛맨' 원작이 국내에서 책으로 나왔다.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주는 덴마크 작가 쇠렌 스바이스트루프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문학동네)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시신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가쁜 추격을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린다.
쇠렌 스바이스트루프는 에미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한 TV 드라마 작가이자 제작자다. 인기 수사 드라마 시리즈 ‘킬링’을 제작하고 각본을 썼다.
'더 체스트넛맨'은 2018년 덴마크에서 첫 출간된 후 2019년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됐고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미스터리·범죄소설에 주어지는 배리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을 받았고, 영국추리작가협회가 데뷔작에 수여하는 뉴 블러드 대거상 후보에도 올랐다.
작가는 이 소설의 아이디어를 막내아이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을 때 떠올렸다. 유치원 마당에는 밤나무가 한 그루 있었고, 아이들은 밤 인형을 만들며 가을을 환영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고 한다.
'체스트넛맨 어서 들어와요, 체스트넛맨 어서 들어와요'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를 들으며 작가는 순진한 아이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를 초대한다는 데서 오싹함을 느꼈고 인형을 들여다보다가 인형에 손발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모습이 손발이 절단된 것처럼 보인 순간 작가의 머릿속에는 살인 현장에 밤 인형을 두고 가는 범죄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렇게 탄생한 이 소설은 차갑고 어둡고 음울한 북유럽 스릴러 특유의 분위기로 가득하며 .정교한 플롯은 짧은 챕터로 나눠져 긴박하고 속도감 빠르게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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