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역 한파특보' 산간‧내륙 기온 '뚝'..설악산 첫 얼음 관측

이종재 기자 2021. 10.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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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에는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산간과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대관령 -5도, 철원 –2.2도, 태백 –1.5도, 인제 –1.1도, 홍천 –0.9도, 춘천 –0.7도, 정선 –0.5도 등으로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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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5도, 철원 –2.2도, 태백 –1.5도, 인제 –1.1도
북춘천·속초·강릉 10월 중순 최저기온 극값 경신
올 가을 첫 얼음 관측된 설악산 중청대피소(설악산국립공원 제공) 2021.10.17/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7일 강원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에는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산간과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대관령 -5도, 철원 –2.2도, 태백 –1.5도, 인제 –1.1도, 홍천 –0.9도, 춘천 –0.7도, 정선 –0.5도 등으로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았다.

북춘천(-1.8도)과 속초(2.8도), 북강릉(4.4도)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며 최저 극값을 경신했다.

현재 강원 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 설악산의 기온이 –7.1도까지 내려가면서 중청대피소에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0월5일)보다 11일 늦다.

17일 낮 기온은 영서 10~13도, 산간 8~10도, 영동 11~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아침 기온은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내륙‧산간은 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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