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재명 확실하게 날릴 후보는 윤석열..洪은 이월상품"

최경민 기자 2021. 10.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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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전과4범' 이재명을 이길 힘좋은 검투사를 뽑으면 된다. 나는 '윤석열'을 뽑기로 했다"며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 문재인과 맞장뜨듯, 이재명을 확실하게 날릴 후보는 윤석열"이라고 글을 썼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5일 진행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간 '1대1 토론'을 보고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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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여옥 블로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전과4범' 이재명을 이길 힘좋은 검투사를 뽑으면 된다. 나는 '윤석열'을 뽑기로 했다"며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 문재인과 맞장뜨듯, 이재명을 확실하게 날릴 후보는 윤석열"이라고 글을 썼다.

이어 "난 윤석열을 한 번도 만난 일도 없다. 아무런 개인적 인연도 없다"면서도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을 선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5일 진행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간 '1대1 토론'을 보고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의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 "힘과 의지와 패기가 보였다. 주변 병풍은 문제 있지만 '정치판 신상'이라는 점을 높이 샀다"며 "캠프 사람들에게 빚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윤석열 사용설명서, 매뉴얼만 확실히 따른다면 국민이, 법이 기준이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홍 의원에 대해서는 "이월상품이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그대로였다"라며 "기운이 달렸고, 에너지가 모자랐고, 총기가 흐려졌다. 예전의 '눈부셨던 홍준표'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대선토론을 보며 '정치인 홍준표'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홍준표의 '유효기간'이 지난 것"이라며 "그래서 어제 토론은 오랫동안 홍준표를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슬프고 가슴아픈 토론이었다. '정치인'은 사랑할 필요가 없다. 부리고 쓰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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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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