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줄인' 파울러, '10타 줄인' 매킬로이에 2타 차 단독 선두

김현지 2021. 10.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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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미국)가 무빙데이에 9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10타를 줄여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파울러에 2타 차 단독 2위다.

중간합계 21언더파를 작성한 파울러는 단독 2위 매킬로이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에 1타 차고 18번 홀(파5)에 나선 파울러는 회심의 버디로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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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무빙데이에 9타를 줄이며 반등했다. 10타를 줄여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파울러에 2타 차 단독 2위다.

파울러는 10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서밋 클럽(파72, 7457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서밋'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는 데 성공했다. 중간합계 21언더파를 작성한 파울러는 단독 2위 매킬로이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공동 6위로 출발한 파울러는 전반 홀부터 질주했다. 3번 홀(파5)부터 6번 홀(파5)까지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후반 홀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14번 홀(파5), 16번 홀(파3), 18번 홀(파5) 등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에 1타 차고 18번 홀(파5)에 나선 파울러는 회심의 버디로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3라운드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든 샷감이 좋았다. 드라이버샷은 평균 323.5야드에 달했고, 그린 적중률은 100%였다. 퍼팅 이득 타수는 1.378타로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물오른 샷감이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54홀 경기 중에서 보기는 단 1개에 그쳤다.

지난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에서 기록한 PGA 투어 통산 5승째가 마지막 우승인 파울러. 이번 대회에서 통산 6승째를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다만, 추격자가 막강하다. 로리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여 반등했다. 순위는 17계단 상승했고, 파울러에 2타 차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를 쳤다. 매킬로이 역시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6.5m에 달하는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매킬로리는 "초반 9개 홀에서 6타를 줄였다. 그랬더니 갑자기 자신감이 붙어라"라며 상승세의 원동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후반 홀에서는 내게 필요한 골프를 한 것 같다. 이 코스는 모든 홀에서 버디 기회가 있다. 2개 홀 정도는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불평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첫날 11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로버트 스트렙(미국)도 3라운드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그는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8언더파 공동 3위가 됐다. 9타를 줄인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 5타를 줄인 아담 스콧(호주)도 중간합계 18언더파로 공동 3위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강성훈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를 작성했다. 선두와는 7타 차. 순위는 5계단 상승한 공동 14위다.

전날 공동 2위에 자리했던 김성현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순위는 15계단 하락한 공동 17위다.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임성재는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30위다. 6타를 줄인 이경훈과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민규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36위다.(사진=리키 파울러)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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