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키케-겨울..'5홈런' 키케, 이적 첫해 보스턴 레전드와 어깨 나란히 [ALCS2]

손찬익 2021. 10.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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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키케(가을)-겨울.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보스턴의 새 식구가 된 키케는 정규 시즌 타율 2할5푼(508타수 127안타) 20홈런 60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인 키케.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키케가 홈런을 치지 않았다는 건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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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봄-여름-키케(가을)-겨울.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의 사계절이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이적 첫해 포스트시즌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가을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보스턴의 새 식구가 된 키케는 정규 시즌 타율 2할5푼(508타수 127안타) 20홈런 60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키케는 가을 잔치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타율 4할5푼(20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인 키케. 휴스턴과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키케는 17일 2차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보스턴은 1회 J.D. 마르티네스, 2회 라파엘 디버스의 만루 홈런으로 8-0으로 초반 리드를 가져왔다. 

키케는 8점 차 앞선 4회 1사 후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가을 5번째 홈런. 이로써 데이빗 오티즈, 토드 워커와 함께 보스턴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저명 기자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키케가 홈런을 치지 않았다는 건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보스턴은 막강 화력을 앞세워 휴스턴을 9-5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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