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로 주고 말로 받는' 보스턴의 핵타선 [ALCS2]

손찬익 2021. 10. 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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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이 그랬다.

보스턴은 2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휴스턴 마운드를 두들겼다.

보스턴은 1회 카일 슈와버의 2루타, 라파엘 디버스와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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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우리 속담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다.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곱절이나 많이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이 그랬다. 

보스턴은 휴스턴과 첫 대결에서 4-5로 패했다. 리드오프 호세 알투베(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와 카를로스 코레아(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를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보스턴은 2차전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휴스턴 마운드를 두들겼다. 

보스턴은 1회 카일 슈와버의 2루타, 라파엘 디버스와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J.D 마르티네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2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4-0. 

보스턴은 2회 케빈 플라웨키의 볼넷, 크리스티안 아로요의 우전 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라파엘 디버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루이스 가르시아를 구원 등판한 제이크 오도리지에게서 우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8-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만루 홈런 2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가을 최고의 활약을 뽐내는 키케 에르난데스도 화력전에 가세했다. 8점차로 크게 앞선 4회 1사 후 좌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올 가을 5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홈런 3방을 앞세워 휴스턴을 9-5로 무너뜨렸다.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든든한 화력 지원에 힘입어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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