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청소년 행복성장 지원허브 도약"

임병택 시흥시장 16일 시흥시청소년재단 1주년 축사 발표.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설립 1주년을 맞이해 16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시흥시청소년재단 채널)으로 비전 선포식과 제1회 시흥시 청소년으뜸성장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1부 비전 선포식에선 중-장기 발전전략 연구를 통해 수립한 청소년 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재단이 청소년정책 전문기관으로서 시흥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허브로 도약할 것을 밝혔다.

2부에서 열린 청소년으뜸성장정책 포럼은 ‘시흥시 방과후 아동-청소년 돌봄체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의 서비스 대상 중복문제를 논의하고, 아동-청소년 인구 감소에 따라 기존 지역중심 아동-청소년 돌봄체계 추진 방향성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16일 비전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소년재단 16일 비전 선포식 개최. 사진제공=시흥시

포럼 좌장은 권일남 명지대학교 교수(청소년지도학과)가 맡고, 기조발제자로는 한도희 백석대학교 교수(청소년학과, 전 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 전문위원)가 나섰다. 이후 토론회는 전문가적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시흥시가 특성화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한걸음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16일 비전 선포. 사진제공=시흥시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재단은 매우 제한적인 시설 운영과 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었지만 시흥 청소년의 성장 지원을 위한 비전을 꿈꾸며 차근차근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이덕희 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 꿈을 열어주고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활동과 상담이 가능한 든든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흥 청소년 모두가 주인이 되는 공간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찬 내용을 가득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일동 100만원 기부. 사진제공=시흥시

한편 재단 임직원 일동은 이날 시흥시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위한 생활지원금 100만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청소년 전문기관 종사자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