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이 날 살렸다" 김선호 눈물의 고백,, 김영옥 사망 (갯마을차차차)[종합]

전미용 2021. 10.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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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가 신민아에게 죽으려고 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김선호)이 모든 과거를 윤혜진(신민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감리는 윤혜진을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고 윤혜진은 그날밤 홍두식 집을 찾아가 "먹기만 해라. 먹는 모습만 보고 갈게"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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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김선호가 신민아에게 죽으려고 했던 과거를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김선호)이 모든 과거를 윤혜진(신민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하(이석형)는 마을 사람들에게 "홍두식에게 속고 있다. 살인마다"라며 소리쳤고 홍두식은 넋을 잃은 사람처럼 집으로 향했다.  윤혜진은 그런 홍두식을 따라가 "오해가 있나 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홍두식은 "모든 게 다 사실이다"라며 냉정하게 돌아섰고 윤혜진은 표미선(공민정)을 붙잡고 오열했다. 이후 홍두식은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김감리(김영옥)는 홍두식이 걱정돼 음식을 챙겨줬지만 홍두식은 손도 대지 않았다.

이에 김감리는 윤혜진을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고 윤혜진은 그날밤 홍두식 집을 찾아가 "먹기만 해라. 먹는 모습만 보고 갈게"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러자 홍두식은 "할말 있다고 했잖아"라며 말을 꺼낸 뒤 과거 있었던 모든 일을 털어놨다. 과거 펀드매니저였던 홍두식은 대학선배였던 정우와 함께 일을 했고 회사 경비원이었던 김도하 父에게 펀드를 권했다. 하지만 김도하 父는 다른 펀드에 손을 대 막대한 손실을 내고 자살 기도를 했던 것.

홍두식은 자신이 김도하 父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선배 정우와 급하게 김도하 父를 찾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정우가 사망했다.

홍두식의 이야기를 듣던 윤혜진은 고통속에 살았던 홍두식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후 정우 기일이 찾아왔고 홍두식은 정우가 면접 보러갈 때 사줬던 양복을 꺼내 입고 윤혜진과 집을 나섰다. 집 앞에는 정우의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우 아내는 아들 하랑이에게 "기억나? 삼촌?.. 어렸을 때 많이 예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랑이가 홍두식에게 달려갔고 홍두식은 하랑이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정우 가족과 만난 이후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나 사실 그때 죽으려고 했다. 형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서 뛰쳐나갔다. 한강 다리를 하염없이 걸었는데.. 그때 감리 씨 문자가 왔다. 죽기로 한 날 감리 씨가, 공진이 나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도 안 들어오는 빈집에 나를 가뒀는데.. 사람들이 자꾸 문을 두르려.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그저 나한테 뭘 먹여. 혼자 있는 길고양이 돌보듯이 무심하고 따듯하게.. 그러던 어느날부터 나한테 뭘 부탁하더라. 일부러 그랬던 거겠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윤혜진은 "그게 지금의 홍반장을 만들었구나. 맞네. 공진이 홍반장을 살렸네.이제 알겠다. 홍반장이 왜 그렇게 공진을 좋아했는지.. 왜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했는지"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김감리(김영옥)은 박숙자(신신애), 이맏이(이용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었고 다음날 이맏이가 싸늘한 모습으로 변한 김감리를 발견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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