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현재 남편에 미련 없어, 전남편 만날 수 있다" 폭탄 발언 ('애로부부')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SKY채널,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MC 안선영이 자신만의 ‘소울푸드’를 남편과도 바꿀 기세로 폭소를 자아낸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는 새로운 애로드라마 ‘중독된 남자’가 공개된다. 사연자 아내는 가족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혼 경험이 있는 남편과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 날부터 남편의 전처가 사연자를 상간녀로 몰아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어긋난 듯한 결혼 생활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아내의 커리어를 적극 지원하며 잘 해 주는 남편 덕에 행복한 결혼 생활이 이어졌다.
와인 바를 운영하며 와인 수입 사업도 하는 남편은 입맛이 예민한 사람이었고, 심지어 “고춧가루의 입자가 굵으면 입안에서 돌아다닌다”며 특정 식당만 찾아갈 만큼 까다로웠다. 하지만 아내는 일이 바빠 남편의 밥을 해줄 시간까지 내지는 못하며 일상을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엄마가 싸 주셨다”며 못 보던 반찬들을 가져왔고, 특히 깻잎무침에 대해 “비법 간장이 들어가서 그런지 완전 밥도둑”이라며 극찬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MC 최화정은 “저 남편의 ‘깻잎무침’처럼 MC들의 소울푸드는?”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MC 안선영은 “제 소울푸드는 갈치조림”이라며 이상적인 갈치조림의 비주얼을 맛깔나게 표현, 모두의 군침을 돌게 했다. MC 홍진경이 “그거 해주면 전남편이라도 만나실 건가요?”라고 묻자 안선영은 “살지. 바로 가지. 지금 현 남편에 별로 미련이 없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먹신’ 최화정은 “소울푸드를 하나만 고르라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아쉬워하며 이미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최화정은 첫 번째 소울푸드로 하얀 쌀밥에 녹차 물+보리굴비 조합을 선정했고, 멈추지 않고 ‘밥+김’ 조합, ‘달걀비빔밥’까지 줄줄이 소울푸드를 읊으며 본인 만의 레시피를 공개해 배고픈 밤을 만들었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의 소울푸드인 ‘깻잎무침’에 얽힌 충격적인 반전 사연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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