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종사자·일가족' 등 감염..광주·전남 16일 31명 확진

이수민 기자 2021. 10. 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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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16일 유흥업소 종사자와 일가족 등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구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들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지만 자가격리 중 확진된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일가족, 식당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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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명·전남 22명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1.10.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16일 유흥업소 종사자와 일가족 등 3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에서 9명(5245~5253번), 전남에서 22명(3365~3386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광주의 확진자 중 1명은 남구와 북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불특정 다수와 접촉,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 해당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위험도 평가를 진행했다.

또 이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연달아 확진됐다. 가족은 건설회사 종사자와 대학생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확진자 중 3명은 일가족으로, 가족이자 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서구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생들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지만 자가격리 중 확진된 만큼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확진자 2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 1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서울 거주자 1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일가족, 식당 종사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역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신안 7명, 무안 6명, 여수 3명, 광양·목포 2명, 담양·함평 각 1명이다.

신안 확진자들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무안군 소재 한 초등학교발 관련 확진자들이다.

신안에 거주하지만 무안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재학생 1명(지표환자)이 최초 확진됐고,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 전날 같은반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이 학생의 보육교사 1명과 한 학생의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학생 3명, 가족 4명, 보육교사 1명 등 총 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중 무안 4명은 한 식당에 종사하는 직원들로 파악됐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기 확진자와 자택 또는 식당에서 접촉하거나 건설현장 선제검사, 유증상 검사에서 각각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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