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대장동 부실 수사 김오수, 직무유기 감찰해야"

손정빈 2021. 10. 17.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부실 수사를 하고 있다"며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17일 논평을 내고 "검찰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국민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법무부가 정상이라면 김 총장과 이 지검장을 감찰해야 한다. 그러나 검찰 지도부와 한통속이란 이야기를 듣는 박범계 장관이 버티고 있으니 부실 수사 감찰이란 정상 기능의 작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검찰 지도부 이재명 범죄 은폐 시도해"
"박범계 버티고 있어 감찰 역시 불가능"
"정권 교체만이 답, 윤석열이 적임자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광주고검·지검을 찾아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지역 순회 일정으로 광주고검·지검을 방문한 김 총장은 검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2021.09.29.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대장동 특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부실 수사를 하고 있다"며 "김오수 검찰총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17일 논평을 내고 "검찰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국민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며 "법무부가 정상이라면 김 총장과 이 지검장을 감찰해야 한다. 그러나 검찰 지도부와 한통속이란 이야기를 듣는 박범계 장관이 버티고 있으니 부실 수사 감찰이란 정상 기능의 작동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검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압수수색 대상에서 시장실을 빼놓은 것을 두고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을 설계한 이 후보의 배임 혐의 등이 드러나 이 후보가 추락하는 걸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속셈"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시장실은 빼놓고 아랫사람들의 사무실만 뒤졌으니 맹탕 압수수색 아닌가"라며 "이는 꼬리를 자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 후보의 발뺌 작전을 거들고, 몸통으로 지목된 이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니, 검찰이 욕을 백번 먹어도 싸다"고 했다. 또 이 실장은 김 총장과 이 지검장이 각각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박범계 법무장관관 고교 동문이라는 점을 짚으며 "검찰 수사가 왜 이리 흐리멍텅하고 엉망인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정권 교체만이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권력의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성역없는 수사로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고자 했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면 정권교체와 나라의 정상화는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