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미우리, 10연패 충격..막판에 PS 진출 경쟁도 위기
[스포츠경향]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요미우리가 10연패 충격에 빠졌다.
요미우리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7-8로 졌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부터 10연패다. 2일 요코하마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무승부 2차례를 포함해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심각한 타격 부진 속에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요미우리의 10연패는 구단 역대 4번째 불명예 기록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1975년 9월 무승부 1번 포함 11연패를 했고 2006년 6월에는 31년 만에 10연패를 당했다. 이어 2017년 6월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 기록을 썼다. 그 뒤 4년 만에 다시 10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구단의 두번째 10연패였던 2006년 당시에도 사령탑이었다. 올시즌 요미우리를 15시즌째 지휘하며 재팬시리즈 3차례 우승의 성적을 거뒀지만 최초로 2차례나 10연패를 당하는 사령탑의 기록도 썼다. 하라 감독은 내년 연임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지만 시즌 막판 부진으로 비난 여론도 동시에 받게 됐다.
센트럴리그 3위 요미우리는 이날 패배로 4위 히로시마에 3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주니치스포츠’는 “클라이맥스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투는 히로시마에 졌다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겨야 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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