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성진 나올까..피아니스트 이혁, 쇼팽콩쿠르 결선 진출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10.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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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립쇼팽음악협회가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자에 피아니스트 이혁(21)을 비롯해 12명을 현지시간으로 17일 선정했다.

쇼팽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잘 알려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그는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2009)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2012)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2016)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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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시 이후 최종 우승자 발표..9개국 12명 진출
피아니스트 이혁 연주장면 (출처 쇼팽 콩쿠르 누리집)©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폴란드 국립쇼팽음악협회가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자에 피아니스트 이혁(21)을 비롯해 12명을 현지시간으로 17일 선정했다.

쇼팽 콩쿠르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잘 알려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흔히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3대 피아노 콩쿠르라 불린다.

쇼팽 콩쿠르는 5년 마다 개최되지만,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돼 6년 만에 열리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 피아니스트 87명이 독주회 형식의 라운드를 세 차례를 거치면서 12명으로 압축됐다.

최종 진출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의 이혁을 비롯해 폴란드(2명), 이탈리아(2명), 일본(2명), 캐나다(2명), 중국, 스페인, 러시아 등이다. 이들은 최종 결선에서 오케스트라와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해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이들은 연주는 쇼팽 콩쿠르 유튜브에서 생중계하며 결과는 마지막 연주가 끝나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6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1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혁은 3살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16세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 입학해 현재 블라디미르 옵친니코프 교수를 사사하고있다.

그는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2009)를 시작으로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2012)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2016)에서 우승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이혁 2차 예선 연주장면 (출처 쇼팽 콩쿠르 누리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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