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주택, 文정부 4년간 10채 중 2채→6채로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 10채 중 2채에 불과했던 9억원 초과 서울 고가주택 비중이 4년만에 10채 중 6채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 6월~2021년 6월' 서울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내 시세 9억 초과 아파트 비중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엔 15.7%였지만, 임기 후반부인 2021년 6월 현재 56.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의원 "부동산정책 실책, 주거사다리 망가진 셈"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전 10채 중 2채에 불과했던 9억원 초과 서울 고가주택 비중이 4년만에 10채 중 6채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년 6월~2021년 6월' 서울아파트 매매 시세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내 시세 9억 초과 아파트 비중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엔 15.7%였지만, 임기 후반부인 2021년 6월 현재 56.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세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또한 같은 기간 3.9%에서 22.4%로 확대됐다. 반면 무주택 서민용 보금자리 대출의 기준이 되는 6억원 이하 주택의 비중은 67.1%에서 15.4%로 급감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실수요자가 접근 가능한 아파트보다 고가와 초고가 주택이 훨씬 많아진 것이다.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 당시, 전체 25개 자치구 중 시세 9억 초과 비율이 10% 미만인 자치구는 17곳으로 특히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은평구 등은 9억원 초과 주택 비중이 1% 내외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9억원 초과 비율이 10% 미만인 자치구는 중랑구 1곳에 불과하다.
강동구의 경우, 2017년 6월 시세 9억원 초과 아파트 비중이 0.3%에 불과했으나, 2021년 6월 현재 79.5%로 폭증했다. 이밖에 Δ성동구(5.0%→89.6%) Δ마포구(7.5%→85.5%) Δ광진구(12.1%→89.4%) Δ동작구(2.0%→79.2%) Δ중구(2.5%→81.1%) 등 다른 자치구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현 정부의 실정으로 주거사다리가 망가진 상황"이라며 "특히 고가주택으로 뒤덮인 서울은 서민의 삶을 고단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99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와중에 개 산책시키는 사람 누구냐"…유튜버가 포착한 尹 관저[영상]
- 31년 전 '그알'이 소환한 오은영 '깜짝'…"정말 미인, 목소리 똑같아"
- '2000쪽 매뉴얼' 손으로 뜯었다…기장·부기장 '필사적 6분' 흔적
- "최고의 동체착륙…콘크리트 벽 아니면 90% 살았다" 조종사 재파의 촌철 분석
- "대통령 되면 잘못해도 숨지 않겠다" 尹 과거 예능서 했던 약속 뭐였지?
-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신곡으로 정우성 디스?
- JK김동욱 "尹 지키는 게 나라 지키는 길…공수처 who?ㅋ" 김흥국에 동조
- 尹 "유튜브 보고있다"…'尹 수호대' 극우 유튜버, 후원금만 1.3억 벌었다
- "교대근무 직원들 소통 오류"…'선결제 먹튀 논란' 무안공항 카페 억울 호소
- '尹 체포 저지 집회' 김흥국, "해병대의 수치" 댓글에 "네가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