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 부진 이겨낸 마테우스, 패배 속에서도 '어시스트+골+골'

허인회 기자 2021. 10.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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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충남아산)가 팀의 패배에도 공격포인트 3개를 쌓는 등 가장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6일 오후 4시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를 가진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을 4-3으로 꺾었다.

이날 충남아산의 마테우스는 알렉산드로와 공격진을 이뤄 경기 초반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테우스는 충남아산이 2-3으로 뒤지던 후반 22분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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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허인회 기자= 마테우스(충남아산)가 팀의 패배에도 공격포인트 3개를 쌓는 등 가장 돋보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6일 오후 4시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를 가진 대전하나시티즌이 충남아산을 4-3으로 꺾었다. 3위 대전은 승점 55점으로 FC안양(승점 56)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충남아산의 마테우스는 알렉산드로와 공격진을 이뤄 경기 초반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15분 마테우스가 경기장 왼쪽에서 이지솔의 패스를 끊고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알렉산드로가 쇄도해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부터 터진 브라질 듀오의 합작골이었다.


마테우스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자 대전 수비진의 견제가 거세졌다. 전반 39분 경기장 우측에서 스로인을 받자마자 파울을 당해 넘어졌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충남아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문전으로 올라온 공을 따낸 유준수가 이웅희에게 뒷다리를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최초 프리킥을 선언했다가 비디오판독(VAR)실과 소통한 뒤 페널티킥으로 정정했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전반 42분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마테우스는 충남아산이 2-3으로 뒤지던 후반 22분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홍현수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컷백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후반 39분 대전의 임은수가 장거리슈팅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마테우스는 공격포인트 3개와 함께 빛나는 활약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당연히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 열심히 뛰었는데 승점을 못가져와 안타깝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2경기를 뛴 마테우스는 직전 경기까지 단 한 골만 기록하는 등 개인 성적이 아쉬웠다. 부상이 연달아 발생했고 연습 경기 때도 컨디션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박동혁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아 믿음에도 보답했다.


마테우스는 "경기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멈추는 게 화가 났다. 더 할 수 있는 것을 알았기에 뭔가 더 보여주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도 되고 싶다"고 굳센 각오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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