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tv] '전참시' 정용화x강민혁x이정신, 11년 찐 우정 케미 '3人3色'

김소연 2021. 10.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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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가 11년 찐 우정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씨엔블루 정용화, 강민혁, 이정신이 출연했다.

이날 씨엔블루 매니저는 "(멤버들의) 성향이 다 다르다. 3인 3색 매력을 제보하고 싶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용화는 작업실에서 작업에 한창이었다. 작업을 하던 정용화는 "오늘은 잘 안된다"면서 휴식을 취할 겸 하와이 라이브캠을 시청했다. 매니저는 "형 작업실도 하와이로 꾸며져있다. '알로화'가 별명이다"라며 정용화의 찐 하와이 사랑을 언급했다.

정용화는 "군대 가기 전 7년 정도를 일주일을 쉬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일 때문에 하와이에 처음 갔는데 자연이나 모든 것들이 나를 치료해 주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네가 힘들면 다시 와' 이런 기분을 들더라. 가만있어도 그때 감정이 생각나고 바쁘면 바쁠수록 그때 감정으로 치유를 받고 그러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와이안 티셔츠를 입으며 일을 할 정도로 하와이에 진심인 정용화는 매니저와 하와이식 인사를 하고 하와이 음악 LP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용화는 "사업 구상 다 해놨다. 난 하와이에서 꽈배기 팔거다. 진심이다. '용화네 꽈배기'로. 서퍼들이 먹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혁은 유튜브 촬영에 한창이었다. 오랜만에 클레이 사격에 도전한 강민혁은 금방 감을 잡고 백발백중 실력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반려견 리트리버 심바의 털을 관리해주며 아침을 맞았다. 매니저는 "스케줄 없으면 99% 심바와 지낸다. 심바 맞춤형 삶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신은 심바 밥에 오메가3까지 섞어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용화 형은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리더인데도 분위기 메이커인 것 같다. 정신 형은 완전 집돌이인 것 같다. 요새 계속 심바랑만 지내는 거 같다. 민혁이 형은 츤데레다. 알고 보면 다정하고 활동적인 취미도 즐기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향도 다 다르고 취미도 다른데 지금까지 싸운 적 한 번도 없고 친하게 지내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진짜 싸운 적이 없냐"는 질문에 뭔가 생각난 듯 "진짜 너무 바쁠 때 초창기에. 일주일에 두 시간 자고 일할 때인데 목도 안 좋고 그럴 때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스테로이드 먹고 몸도 붓고 하니까 앨범 준비하면서 10kg 정도를 빼야겠다 싶어서 스케줄 끝나고 운동도 가고 그랬다. 그때 정신이는 나름대로 제가 없을 때 햄 반찬과 밥을 먹으려고 한거다. 냄새가 너무 좋지 않나. 밤 늦게 운동하고 왔는데 열이 확 올라왔다. 혼자 막 뭐라고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내가 왜 그랬지?' 싶더라"고 말했다. 사과 겸 장난을 치려 이정신의 방에 찾아갔더니 이정신은 방에서 몰래 햄 반찬에 즉석 밥을 먹고 있었다고. 정용화는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정신은 "이미 혼난 건 혼난거고 버릴 순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용화와 강민혁, 매니저는 이정신의 생일을 축하하려 케이크와 현수막을 들고 집에 찾아갔다. 그러나 멤버들은 이정신의 나이를 착각하고 초를 잘못 꽂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신은 이들을 위해 직접 고추장 수제비를 끓여줬다. 또 잡채, 모듬전 등 어머니가 챙겨준 반찬들로 상을 차렸다. 정용화는 "이거 먹고 싶어서 정신이한테 계속 연락했다. '정신아 고추장 수제비 언제 먹어?' 물어봤다"며 즐거워했다.

식사를 마친 씨앤블루는 연습실에 모여 합주를 했다.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신곡 '싹둑'을 열창하며 본업에 진심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매니저는 "연주 신 없이 연기하는 모습만 보여드린다"고 말했고 정용화는 "콘셉트 가지고 뮤비를 찍은 것은 처음이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멤버들은 힘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유쾌한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찐 형제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 미니 9집 ‘원티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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