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10월 증시.. "저가매수 기회" vs "반등 기다려야"

조승예 기자·이지운 기자 2021. 10. 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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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미국 금리인상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내외 증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3개월째 조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증시도 지난달부터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에 전력난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박스권 장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지친 기색도 역력하다. 3분기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1분기 대비 5조원 넘게 줄었다. 10월은 주식시장에서 계절적 중립으로 분류되는 만큼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오는 11~12월 강세장을 기대하며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까, 아니면 반등 시그널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할까.

국내 증시가 지난 7월 연중 고점을 찍은뒤 3개월째 조정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던 코스피가 3분기에 들어서며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반도체 공급망 문제와 플랫폼 기업의 규제 리스크 등 대내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는 2008년 금융위기를 떠올리게 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패닉셀에 빠지며 3000선까지 무너졌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시그널이 확인되기 전까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저가 투자매력의 부활 신호로 받아들이며 숨어있는 유망종목 찾기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 3개월째 조정국면… 미국증시도 약세 전환


올 3분기로 접어들며 조정국면을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달에도 후퇴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57.01포인트(1.89%) 하락한 2962.17에 마감하며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국내 증시가 주춤하던 사이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주식시장도 지난달 4% 넘게 조정을 받으며 약해진 모습이다. 9월 한달동안 다우지수는 4.3% 빠졌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4.8%와 5.3% 하락했다.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S&P500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재정지출과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중국 헝다그룹 디폴트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 불확실성의 중심에 있었던 조기 테이퍼링 우려는 완화됐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기 금리인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중순 1.3%대에 머물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말 1.5%대로 급등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미국 디폴트 우려는 명목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이 다시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시장의 조정세를 이끌었다”면서 “명목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건 불가피하지만 단기간에 실질금리 환경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일러스트레이터 임종철


“중국 전력난이 더 무서운 악재될 수도”


일각에서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보다 중국의 전력난 이슈가 더 무서운 악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전력난 이슈는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과 정책 실수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석유·석탄 확보에 주력하면서도 경기 위험에 대해 별다른 대응이 없다”면서 “정부의 개입이 늦어질수록 실물 수요는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전력난 이슈는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해운주의 부진이 눈에 띈다. 중국 전력부족 현상으로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며 컨테이너 물동량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흥아해운 주가는 현재(5일 종가 기준) 전력난 이슈가 부각된 지난달 30일 대비 22.37% 빠지며 코스피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HMM은 10.9% 떨어졌고 현대중공업과 STX중공업도 각각 9.52%와 9.42% 급락했다. 

국내 철강주도 전방산업 수요 감소 우려에 줄줄이 약세다. 같은 기간 철강 대장주인 POSCO(포스코)는 2.48% 하락했고 DSR제강과 NI스틸은 각각 16.04%와 11.05% 떨어졌다. 한국특강(-9.67%) 부국철강(9.02%) 등도 하락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약 중국의 전력난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향후 1~2개 분기 이상 지속된다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및 주식시장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과 중국 정책 당국이 이러한 상황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가 매수 나설까? 반등 신호 기다릴까


10월 주식시장의 계절성은 ‘중립’이다. 1980년 이후 월별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면 10월 평균 수익률은 0.3%를 기록했다. 11월과 12월은 각각 2.6%와 1.9%를 기록한 강세의 계절이다. 증권가에서는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지 여부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인 요인 상으로 10월 증시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10월 중 일시적으로 3000선을 내어줄 수는 있겠지만 3분기 실적 모멘텀, 미국 장단기 금리차 확대, 마이너스 실질 금리 환경 등을 고려하면 3000선 이하에서는 분할 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불안심리가 완화되면 10월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장기화되며 물가 상승압력이 확대되고 경기불안이 가시화되고 있어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8~10월 증시 조정 이후 강세장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월 주식시장은 저가 투자매력이 부활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봐도 외국인 투자자본의 추가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도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 팀장도 10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시기적으로는 10월 중순, 지수로는 2900포인트의 단기 언더슈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다만 기간조정으로 P/E 조정은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는 점과 긴축조정 이후 반등랠리 전망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950포인트 전후로 4분기 바닥을 확인할 전망이며 추가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로 봐야한다”면서 “중기적으로는 ‘위드코로나’를 위시한 경제 정상화 수혜주, 장기적으로 견조한 영업활동을 나타내는 가치주 발굴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외국인, 끝모를 '셀코리아'… 서학개미는 ETF에 베팅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도가 올 들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우려에 이어 조기 금리인상이 거론되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4월과 9월을 제외하고는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팔아치우며 ‘셀코리아’ 행보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5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추세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플랫폼기업 규제 리스크,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1조103억원을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 3716억원을 순매수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태도를 전환했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지난 8월20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총 30조7260억원을 순매도해 이미 지난해 연간 순매도(24조7128억원) 금액을 넘어섰다. 올들어 4월(829억원 순매수) 한 달만 제외하고 나머지 7개월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3000선이 붕괴되면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각종 글로벌 악재로 코스피가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9월 외국인 순매수를 추세적으로 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자금 성격이 공격적이지 않다. 코스피 투자 가치를 보고 사는 것보다는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사들인다는 의미다.

외국인의 올해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8월 초부터 20일까지 짧은 기간에 약 10조원 가량의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갔다. 자난달 순매수 전환 직전 대규모 순매도가 있었던 것이다. 외국인은 보통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때 순매도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8월 대규모 순매도도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하면 9월 순매수는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투자일 확률이 높다.

심상범 미래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미국과 한국 증시의 수익률 격차가 15%포인트 이상 차이날 때 매매를 변화시키는 패턴이 나타난다”며 “외국인의 손절매 역시 15%포인트 이상 한국이 미국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후반 시작된 순매수는 초과 손실 저점을 예상한 일부 외국인의 분할 저가 매수로 즉 지수 하락 방어 역할은 가능하지만 본격적인 상승 견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삼전에 뺨맞고 카카오에 배신당한 개미들… “우리도 지쳤다”  


증시를 떠받치던 개인투자자의 힘도 약해지고 있다. 코스피가 올 초 3000선을 넘은 뒤 지난 7월 3300선까지 돌파한데는 개인투자자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제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개인의 ‘유동성 파티’가 막을 내리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올해 1분기 24조5000억원에서 3분기 19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은 9월 말 기준 68조원으로 지난 5월(77조원)과 비교했을때 3개월 만에 9조원이 사라졌다.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를 보여 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세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돈이 쪼그라든 셈이다. 

연초 이후 잘나가던 국내 대형주를 모아오던 개인들에게 9월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대내외 악재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와 맞물리면서 대장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동학개미가 사랑한 삼성전자와 카카오의 타격이 컸다. 삼성전자는 9월 한 달 동안 주가가 4.56% 떨어지며 시총 21조원이 증발했다. 금융당국의 플랫폼기업 규제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카카오는 같은 기간 24.8% 하락하면서 시총 17조2000억원이 증발했다.

대형주들의 수익률도 중·소형주에게 밀리고 있다. 올초(1월4일)부터 9월까지 대형주(시총 1~100위)는 1.61%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중형주(101~300위)와 소형주(301위 이상)는 각각 17.74%, 22.7% 상승했다. 연초 이후 급상승했던 대형주가 상승 동력을 잃은 사이 가격이 싼 중·소형주로 투자금이 옮겨가는 순환매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학개미, 변함없는 기술주 사랑… 나스닥 하락에도 ETF 베팅 
국내증시를 떠나 해외증시로 넘어간 서학개미는 미국증시 조정국면에도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이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해외주식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로 순매수액은 3억148만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나스닥100지수 등락에 따라 세 배의 수익 또는 손실이 나는 구조다. 

나스닥100 지수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대형 IT 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에 ETF 투자를 통해 세계 1등 주식 위주로 분산 투자를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잇따른 악재에도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 나선 것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혼조세에도 미국 기술주만큼은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9월 한달 주춤했지만 4분기 기대감은 큰 상황이라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도 “레버리지 투자는 지수의 방향성이 뚜렷하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거라 예측될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위드 코로나’ 전환시 소비 확대, 내수 회복을 기대하며 10월에는 위드 코로나의 수혜 업종을 선점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미디어·교육, 화장품·의류, 호텔·레저, 소매(유통) 등 소비·내수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단기 국내 유망종목으로 롯데칠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현대해상, 에코프로비엠, 영원무역을 추천했다. 중장기 종목으로는 K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롯데정밀화학, 대한항공, 대덕전자를 꼽았다. 반면 녹십자와 이마트, 신성델타테크는 유망종목에서 제외했다. 

해외주식에서는 단기 유망종목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세일즈포스, 월트디즈니, 존슨앤존슨, 에어비앤비를 추천했다. 중장기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넥스트에라에너지, 소피파이, 스타벅스를 제시했다. 

키움증권 성장기업분석팀은 10월 유망 카테고리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기업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전방산업 증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 IT 업체 ▲꾸준한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 등에 주목했다. 중소형주 톱픽으로는 해성디에스, 엠로, 라온테크를, 관심주로는 루트로닉, 셀바스AI, 서린바이오를 추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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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이지운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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