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간전망> 3분기 실적·금리 움직임 주시

국제뉴스공용1 2021. 10.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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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8~22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채금리 흐름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부터 나오기 시작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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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8~22일)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국채금리 흐름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지난주부터 나오기 시작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3분기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진 가운데 은행들의 기업 실적은 예상치를 대부분 웃돌았다.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순익은 평균 15.6%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는 장기 평균인 4%를 크게 웃돌지만, 지난 4개 분기의 평균인 18.4%를 밑돈다.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기존 발표된 수치와 예상치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문은 1,517%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틸리티 섹터는 0.2%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섹터별로 차별화된 모습은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 부문은 3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와 테슬라, 인텔, 프록터앤드갬블(P&G),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실적에서 공급망 차질과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다음 분기 실적에 계속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경우 투자 심리는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다.

특히 오는 11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단행할 경우 하반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크레디스위스는 올해 연말 S&P500지수가 4,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4,433 정도다. 현재 지수는 4,471 근방 수준까지 올랐다.

투자자들은 점차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 그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앞서 기술주와 성장주에 상당한 부담이 돼 왔으며, 지난주 한때 1.60%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1.57%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번 주에는 기존 주택 판매와 마킷의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경제 지표에 따라 국채금리 움직임이 위쪽을 향할 경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이를 내년 중순 종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위원들의 발언에서 내년 금리 인상 시점과 관련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에 나서게 될지도 주목된다.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전략 ETF가 오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돼 관련주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한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58%가량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2%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18% 올랐다.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8일

9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재닛 옐런 금융안정감독위원회 회의 주간

-19일

9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넷플릭스,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유나이티드항공, 할리버튼 실적

-20일

연준 베이지북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시카고·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종 차별주의와 경제' 행사 참석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 연설

테슬라, 버라이즌, IBM, 베이커휴스, 나스닥, 바이오젠 실적

-2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9월 기존주택 판매

9월 경기선행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AT&T, 인텔, 블랙스톤, 치폴레, 스냅, 아메리칸항공, 프리포트 맥모란, 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

-22일

10월 마킷 합성 PMI(예비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하니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슐럼버거, 리전스파이낸셜 실적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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