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회 연속 그랜드슬램' 보스턴, ML 포스트시즌 첫 대기록 작성

이사부 2021. 10. 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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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첫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1, 2회 연속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1회 그랜드슬램은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앞서 7차례가 있었지만 1, 2회에서 연속으로 만루홈런이 터진 것은 이 경기까지 포함해 역대 포스트시즌 1691경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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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스턴의 라파엘 디버스가 17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과의 ALCS 2차전 2회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리고 있다. 보스턴은 이날 1회서 J.D. 마르티네스도 만루홈런을 날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1, 2회 연속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사상 첫 팀으로 남게 됐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첫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스턴은 17일(한국시간)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2021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1, 2회 연속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1회 그랜드슬램은 역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앞서 7차례가 있었지만 1, 2회에서 연속으로 만루홈런이 터진 것은 이 경기까지 포함해 역대 포스트시즌 1691경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보스턴은 1회 첫 타자인 카일 슈와버가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94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3번 라파엘 디버스가 볼넷을 골랐고, 5번 알렉스 버두고도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J.D. 마르티네스가 가르시아의 2구째 93.6마일짜리 패스트볼이 바깥 쪽으로 들어오자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4-0으로 앞선 보스턴은 2회 초 첫 타자 케빈 플라워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휴스턴 선발 가르시아는 이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마운드에서 내려가 4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던 제이크 오도리지가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오도리지가 몸을 풀기 위해 10분이 넘게 경기가 지연됐지만, 달아오른 보스턴의 방망이는 2회에도 불을 뿜었다.

오도리지의 첫 상대였던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우전 안타를 쳤고, 슈와버가 삼진을 돌아섰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가장 핫한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쳐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라파엘 디버스가 오도리지의 3구째 88.8마일짜리 커터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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