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POINT] '승격에 인생을' 마사의 외침, 대전 정신력 깨웠다..대역전승 연출

윤효용 기자 2021. 10. 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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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마사가 경기 후 한 이야기다.

대전은 후반 39분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임은수의 원더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축구는 실수에 승패가 왔다 갔다 한다. 실수로 실점을 할 부분에 대해서는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할 수 있는 힘이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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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승격에 인생을 걸어야 한다."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마사가 경기 후 한 이야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마사의 맹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대전은 16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에서 충남아산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점을 더해 2위 FC안양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다.

대전은 최근 물오른 플레이를 펼친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했다. 마사는 지난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던 선수다. 경기 후 마사는 "승격을 위해 인생을 걸겠다"라며 한국어로 인터뷰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도 대전 공격의 핵심은 마사였다. 마사는 투톱 바로 밑에 위치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대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대전의 대부분 공격은 마사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마사는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패스 센스와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득점에도 성공했다. 후반 17분 팀에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수비진을 뚫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동점골을 터뜨렸다.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원더골이었다.

대전은 후반 39분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임은수의 원더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끝까지 충남아산의 공격을 막아냈고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안양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이제 대전은 마지막 2경기에서 안양이 위치한 2위 자리를 노린다. 

대전 입장에서는 의미 있는 역전승이다.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후반전 심기일전해 경기를 뒤집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정신력이 뒷받침됐다. 마사의 외침처럼 선수들은 모든 걸 걸었고 결과를 가져왔다. 

이민성 감독도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경기 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축구는 실수에 승패가 왔다 갔다 한다. 실수로 실점을 할 부분에 대해서는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할 수 있는 힘이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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