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똥을 끊지" 세븐틴 승관, 화 안 낸다더니 노제 '헤이마마' 폭발(놀토)[어제TV]

김노을 2021. 10. 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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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승관이 '스우파' 노제로 변신해 욱하는 마음을 대변했다.

10월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븐틴 승관 민규가 출연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승관은 단어 몇 개를 제외하곤 텅 빈 받쓰판을 공개하며 "죽 쒔다"고 고개를 푹 숙였다.

민규 역시 가사를 전혀 쓰지 못했고, 승관은 "제가 말하지 않았냐. (민규가) 얼굴값을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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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 세븐틴 승관이 '스우파' 노제로 변신해 욱하는 마음을 대변했다.

10월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븐틴 승관 민규가 출연했다.

이날 승관은 "오늘 목표는 승부욕, 분량 욕심 전혀 없고 방송 끝날 때까지 화를 내지 않고 돌아가겠다. 나올 때마다 화내는 게 화제가 되니까 이상한 예능 부담감이 생기더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키는 "개가 똥을 끊지"라고 짧고 간결하게 일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받아쓰기 출제곡은 R&B 여신 제이의 '토스트(Toast)'로 허밍어반스테레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가사가 잘 안 들리자 민규는 "집에서 볼 때는 잘 들렸는데 너무 안 들린다. 여기 스피커가 안 좋다"고 투정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출연한 승관은 단어 몇 개를 제외하곤 텅 빈 받쓰판을 공개하며 "죽 쒔다"고 고개를 푹 숙였다.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자 받쓰판에 '부담'이라고 적어 속내를 토로하기도. 민규 역시 가사를 전혀 쓰지 못했고, 승관은 "제가 말하지 않았냐. (민규가) 얼굴값을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이 선배님 정말 너무하신다. 혹시 개인적인 기념일이 가사에 들어간 거면 너무한 것 아니냐. 너무하신다"고 돌연 욱하는 모습을 보이며 초반 약속을 배반했다.

이후 전체 띄어쓰기 힌트를 사용한 멤버들은 생각보다 많은 띄어쓰기에 "이게 무슨 난리야"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승관은 무리수 가사를 던져 비웃음을 사자 "다들 웃지 말아주기 바란다. 지금 제가 뭐라도 하려고 하지 않냐. 그냥 티아라 선배님들 노래 한 번 더 틀어주라. 다 헐 벗고 간다"고 신세 한탄을 하기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토스트' 가사에 결국 이들은 "우리 그냥 이 문제 보내자"고 포기를 선언하고 마지막 정답존에 향했다. 그러나 기적처럼 정답에 성공했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었다.

밀크티와 초코 푸딩을 걸고 벌어진 노래방 간주 맞히기 간식 타임에는 태연, 승관, 키 대 박나래, 한해, 김동현이 댄스 대결을 펼쳤다. 이때 승관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유명해진 '헤이마마'에 맞춰 노제의 안무를 박력 있게 따라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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