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하늬, 유전자 검사→김원해 의심 위기 '산 넘어 산'[어제TV]

서유나 2021. 10. 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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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이하늬의 위기가 거듭됐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10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의 정체를 의심하고 공격하는 인물들이 더 많아졌다.

이날 한성혜(진서연 분)은 유민호텔을 한주호텔로 합병 후 본인이 단독 대표이사로 들어앉기 위해 조연주를 맹공격 했다.

직원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강미나로서 출근하는 조연주에게 달걀 세례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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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산 넘어 산, 이하늬의 위기가 거듭됐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10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의 정체를 의심하고 공격하는 인물들이 더 많아졌다.

이날 한성혜(진서연 분)은 유민호텔을 한주호텔로 합병 후 본인이 단독 대표이사로 들어앉기 위해 조연주를 맹공격 했다. 앞서 이봉식(김재영 분)을 살해하고 가짜 그림 고객 리스트 가장 위에 강미나(이하늬 분)의 이름을 끼워넣은 한성혜는 자신에게 맞서면 "강미나 회장만 피곤해진다"고 한승욱(이상윤 분)을 협박했다.

한성혜는 한승욱이 조연주를 지키기 위해 합병과 단독 대표이사직에 모두 암묵적 수용 의사를 내비치자 곧장 한주호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지시했다. 이어 한성혜는 한주호텔 직원들이 구조조정에 반발해 호텔 앞에서 집단 농성을 벌이자 그 앞에 무릎 꿇곤 "한주가 합병 당하는 입장이고 유민 쪽에서 재실사 해야한다고 트집 잡더니 이제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요구"한다며 모든 책임을 유민호텔, 강미나에게 돌리는 쇼를 했다.

한성혜에게 속은 한주호텔 직원들은 곧장 농성 장소를 유민그룹 쪽으로 바꿨다. 직원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강미나로서 출근하는 조연주에게 달걀 세례를 퍼부었다.

이후 일의 전말을 알게 된 조연주는 한성혜의 제안을 한승욱이 받아들였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했다. 조연주는 이에 한승욱을 찾아가 "그쪽도 한주 사람과 다를 것 없다"며 비난을 했다. 한승욱은 조연주의 검찰 소환을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음을 어필했으나 통하지 않았다.

한승욱은 결국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놓고 조연주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한영식(전국환 분)에게 유민전자 지분 10%를 넘기는 대신 호텔 합병 시 완전고용승계와 공동대표 선임이 가능하도록 한 것. 한승욱은 호텔 공동대표 자리에 한성혜와 한성운(송원석 분)을 앉혔다.

또 한 번 야망에 제동이 걸린 한성혜는 예고편에서 강력한 한방을 준비했다. 한성혜는 "올케가 가짜라는 증권가 찌라시가 돈다"며 "그래서 공개적으로 친자 검사를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지난 번 태블릿PC 지문 암호에 이어 더욱 직접적으로 공격에 들어온 것.

여기에 류승덕(김원해 분)도 새로운 위기로 떠올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이봉식의 사망으로 속상한 조연주가 취기에 여기저기 전화해 주정을 부리는 도중, 류승덕에게도 전화를 걸어 자신이 누구인지 아냐며 강미나의 이름을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앞서 조연주가 한주그룹 법인차량을 타는 모습을 보고도 차마 그녀가 강미나로 이중생활 중일 거라는 예상을 못한 류승덕이 이번엔 보다 확실한 단서를 파악한 상황, 조연주가 한성혜부터 류승덕까지 양쪽에서 조여오는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예고편에서는 조연주가 한영식에게 '한배'를 제안하는 모습도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원 더 우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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