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장모 "눈이 안 보여" 여행 중 돌발 상황→응급실행 비상(살림남)[어제TV]

이하나 2021. 10.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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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노지훈이 여행 중 눈이 보이지 않는 장모의 증상 호소에 응급실을 찾았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영양 여행을 떠난 노지훈 가족의 모습이 공개 됐다.

가족들에게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한 달 만에 금단현상이 온 홍성흔은 아내를 설득해 한 시간 동안 게임을 하려고 했따. 그러나 13~15년이나 된 컴퓨터는 부팅부터 긴 시간을 할애했고, 버벅거리는 화면 때문에 게임 진행이 불가능했다. 홍성흔은 아내 김정임에게 컴퓨터를 바꾸자고 설득했지만, 김정임은 컴퓨터를 바꾸면 홍성흔이 게임을 더 하게 될 것을 우려해 반대했다.

아내 몰래 컴퓨터 안 부품을 바꾸려고 했던 홍성흔은 교체 비용이 150만원 이상이라는 말에 새 컴퓨터를 구매했다. 집에 온 홍성흔은 몰라보게 빨라진 컴퓨터 속도에 감격하면서도 택배로 위장해 현관 앞 창고 공간에 새 컴퓨터를 감췄다.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만 몰래 새 컴퓨터를 쓰려고 했던 홍성흔은 친구들과 집에 온 홍화철이 컴퓨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할 것을 우려해 “엄마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라는 당부와 함께 새 컴퓨터를 설치해줬다. 그러나 예상보다 김정임이 집에 빨리 도착 하면서 비밀이 들통났다.

김정임은 “화리가 아빠가 노력하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그랬다. 지금은 시험 기간이라 모르지만 이 사건을 알게 됐을 때 더 실망할 수도 있다. 이걸로 인해서 가족 분위기가 안 좋아지거나 누군가 상처를 입는다면 없애 버릴 거다”고 경고했고, 이후 컴퓨터에 ‘너는 내 손바닥 안에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비밀번호를 걸어놔 홍성흔을 당황시켰다.

가을을 맞아 남편 정성윤과 옷장 정리를 시작한 김미려는 이국주가 빌려줬던 옷과 소품이 계속 나오자 이국주를 집으로 초대했다. 필요한 옷은 챙겨갈 생각으로 장바구니 4개를 챙겨온 이국주는 겨드랑이가 노래진 셔츠와 누런 청바지를 보고 질색했다. 김미려가 웃음을 터트리며 변명을 하자, 정성윤은 “몸에서 강황이 나오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옷 정리 후 4대나 되는 김미려의 냉장고를 살펴보던 이국주는 김미려의 엄마표 김치 맛에 밥솥에서 밥을 퍼 1차 식사를 했다. 이어 이국주는 부부가 아이들 방을 정리하는 동안 소고기 뭇국, 등갈비 김치찜 등으로 푸짐하게 상을 차렸다. 김미려는 “너무 행복하다. 엄마 음식 말고 이렇게 제대로 먹어본 적 처음이다”고 감탄했고, 정성윤도 그릇까지 먹을 기세로 음식을 흡입했다.

이국주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2세를 위해 마른 남자를 선호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데 누가 그렇게 결혼하면 ‘되게 큰 애’랑 ‘되게 마른 애’가 나온다고 한다. 중간이 없다고 한다. 이게 내가 결혼 하지 않는 세 번째 이유다. 이제는 나랑 여행 다니면서 지낼 수 있는 한량 남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 가족은 한복까지 갖춰 입고 영양 남이포로 여행을 갔다.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기던 가족은 곧바로 국내 최도 규모 자작나무 숲을 방문했다. 한복을 입고 산길을 오르느라 금세 지친 가족들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노지훈은 촬영장에서 챙겨온 미지근한 물에 커피믹스를 섞었고, 커피 가루가 녹지 않고 떠 있는 모습을 본 장모는 “미치겠다. 난 이 좋아하는 커피를 끊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노지훈의 짠돌이 면모에 질색했고, 커피 한 모금을 먹자마자 바로 뱉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의 한정식 한 상을 준비했다”고 자신한 노지훈은 체험으로 음식을 만드는 장소로 가족들을 끌고 갔다. 큰 기대를 했던 장모와 아내 이은혜는 실망했지만, 꿩김치, 가제육을 만드는데 흥미를 보였다. 반면 양숙편 만들기를 맡게된 노지훈은 계속 되는 실수와 허당미에 강사를 당황시켰다.

만족스러운 식사 후 노지훈은 미리 예약한 고즈넉한 한옥 숙소로 이동했다. 모녀는 한옥 풍경에 만족했지만, 알고 보니 노지훈은 전통 요리를 배우면 할인이 돼서 한옥 숙박을 예약했다. 모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추억이 많은 여행에 만족했고, 예쁜 한복이 생겼다는 생각에 즐거워 했다. 이에 노지훈은 한복까지 대여했다고 밝혀 모녀를 발끈하게 했다. 이날 노지훈이 준비한 여행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할인이 가능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늦은 밤 노지훈 장모는 갑자기 노지훈, 이은혜를 부르며 “눈이 안 보인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노지훈은 장모를 업고 급히 응급실로 가 다급하게 의사를 찾았고, 장모는 고통을 호소하며 침대에 누웠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노지훈 장모의 눈을 살펴본 의사는 “XXX가 의심 된다. 더 큰 병원이 있는 대구로 가야 한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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