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제 손으로 父 죽인 트라우마, 범인 따로 있었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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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기억과 달리 남궁민은 본인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한지혁은 이때 의도치 않게 본인이 잊고 있던 끔찍한 기억마저 떠올렸다.
한지혁은 이 기억과 함께 더욱 광인이 되어갔다.
강필호는 사건 기록을 보기 힘들어하는 한지혁에게 "지혁아, 네 아버지 네가 죽인 거 아니다. 천장에서 탄흔이 발견됐다. 네가 쏜 리볼버 권총에서 발사된 거다. 그런데 아버지 몸에 있던 탄흔은 자동권총에서 발사된 9㎜짜리. 현장에 공범이 있던 것 같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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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남궁민의 기억과 달리 남궁민은 본인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다.
10월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10회에서는 한지혁의 부모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드러났다.
1년 전 한지혁은 동료를 제 손으로 죽이곤 서서히 미쳐가는 과정을 겪었다. 한지혁은 이때 의도치 않게 본인이 잊고 있던 끔찍한 기억마저 떠올렸다.
어린 시절 강도 피해를 당했을 때, 아버지를 뒤에서 위협하는 범인을 향해 총을 쐈다가 되레 아버지를 맞혔던 것. 한지혁은 이 기억과 함께 더욱 광인이 되어갔다.
하지만 반전이 드러났다. 강필호(김종태 분)는 한지혁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된 뒤, "네가 알아야 할 게 있다"며 한지혁 부모님의 사건 수사기록을 보여줬다.
강필호는 사건 기록을 보기 힘들어하는 한지혁에게 "지혁아, 네 아버지 네가 죽인 거 아니다. 천장에서 탄흔이 발견됐다. 네가 쏜 리볼버 권총에서 발사된 거다. 그런데 아버지 몸에 있던 탄흔은 자동권총에서 발사된 9㎜짜리. 현장에 공범이 있던 것 같다"고 알렸다.
강필호는 "지혁아, 기억은 완벽하지 않다. 1년 전 일도 네가 기억하는 전체의 일부일지 모른다. 너 자신 위해서라도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며 트라우마를 다독였다. (사진=MBC, 웨이브 '검은태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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