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사생결판, 뮤르X이수영 580점으로 1위→김하은X안예은 최하점 탈락 [어제TV]

박은해 2021. 10. 17. 05: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은해 기자]

참가자와 판정단의 완벽한 하모니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16일 방송된 MBN ‘조선판스타’에서는 판정단과 함께하는 서포트 무대 '사생결판'이 펼쳐졌다.

김산옥을 서포트할 판정단은 이봉근이었다. 김산옥은 "'너무 만족합니다'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너무 만족합니다. 연습하면서 불편한 점 전혀 없었고 봉근 씨가 없었으면 이런 무대를 어떻게 만드나 할 정도로 너무 감사한 존재"라고 이봉근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봉근은 "가지고 계신 것이 훌륭해서 잘 서포트해드리기 위해 저도 준비를 많이 했다. 공교롭게도 저도 동편제 판소리를 하고 있다. 우직하고 쏟아내는 파워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봉근이 직접 편곡한 'Hit Me+제비노정기'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이홍기는 "오늘 무대가 여태껏 했던 무대 중에 손에 꼽힌다고 생각했다. 최고의 무대가 아닌가 했다"고 평했다. 김산옥은 "꿈만 같다. 이 기쁨을 함께하지 못한 사람이 한 분 계신다. 그 생각이 더 나고 아쉬운 마음"이라며 방송을 앞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날 서포터 김정민과 참가자 퀸은 '살다가+따라간다'를 불렀다. 판정단 박미선은 "무대에서 주는 감동에 제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눈물 날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동완은 그런 박미선에게 "이봉근 선배님이랑 살다가"라고 말실수했고, 박미선은 "이봉근 선생님이요? 죄송하지만 전 이봉원 씨랑 삽니다. 저기요. 큰일 날 소리를. 무슨 막장드라마다. 이봉근 씨랑 살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판정단 허경환은 "서포터 역할이 심사에 반영 안 된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반영되는 느낌이 든다. 저도 서포트하는 사람 입장에서 점점 불안해지고 있다. 김정민 씨 마스코트 목의 힘줄 대금보다 두꺼웠다. 그 정도로 서포터 역할이 작지 않다. 다들 긴장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경성구락부와 데프콘 '비나리'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김란이와 허경환은 '밤이면 밤마다+오리정 이별 대목'으 통해 깜찍 발랄한 매력과 속 시원한 사이다 가창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허경환은 나쁜 남자 '허도령'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란이는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전했고, 총점 600점 만점에 556점을 기록했다.

왕기석은 "소리꾼으로서 정말 예쁜 목이다. 판소리로 넘어갈 때 좀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고 김란이 무대를 평가했다. MC 신동엽은 김란이에게 "허경환 씨와 함께 연습하면서 아쉬움 없었는지?"라고 물었고, 김란이는 "전혀 그런 것 없었고 선배님 덕분에 색다른 무대를 보여드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참가자 김하은과 판정단 안예은은 투애니원 '내가 제일 잘 나가+신연행차'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지만 혹평받았다. 왕기석은 "김하은 씨가 소리를 정말 잘하는 소리꾼인데 오히려 안예은 서포트께서 소리를 전공하신 분처럼 판을 끌고 가주셨다. 조금 더 소리의 맛을 살리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발겼다. 윤일상도 "사실 전반부는 조금 지루했다. 판에 박힌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홍기가 최하점 88점, 이현우가 최고점 96점으로 김하은 총점은 555점이었다.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뮤르의 서포터는 발라드 여왕 이수영이 맡았다. 이수영은 "도울 게 없었고 해가 되거나 폐가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수영으로 서는 것이 아니라 뮤르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홍기는 "뮤르라는 팀을 여러 번 보다 보니 뮤르의 색깔이 이렇구나 가늠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매번 다른 뭔가가 있는 팀이어서 너무 멋있게 잘 봤다"고 말했다. 작곡가 윤일상도 "오랜만에 음악적 끼가 뚝뚝 떨어지는 무대를 봤고 아직 흥분감이 가시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총점 500점 만점에 최고점 이현우 100점, 최하점 신영희 92점으로 뮤르는 580점을 기록했다. 가장 점수가 낮은 김하은은 탈락 위기에 놓였다. 뮤르 허새롬은 "'조선판스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 뮤르 스타일 음악을 했을 때 따뜻한 평을 받은 적 많이 없는데 여기 나올 때마다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돌아갈 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음악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조선판스타' 하면서 많이 하고 있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N '조선판스타'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