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후 2번째 만남' 전북-울산, '현대家 게임' 승자는

우충원 2021. 10. 1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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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은 2번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 게임'서 승자는 누가될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펼친다.

K리그 1 우승경쟁을 펼치는 전북과 울산이 8강에서 만났다.

당시 4강에서 전북이 울산을 잡고 결승에 올라 창단 첫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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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006년 이은 2번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 게임'서 승자는 누가될까.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펼친다. 

ACL 토너먼트는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동아시아 권역은 전주에서 열린다.  확산 여파로 지난해엔 카타르에서 모여 진행했고, 올해는 8강과 4강전을 권역별로 정한 곳에서 한다.

K리그 1 우승경쟁을 펼치는 전북과 울산이 8강에서 만났다. 두 팀은 K리그 1에서 승점 1점차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전북은 더블에 도전하고 울산은 트레블 도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팀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북은 조별리그에서 5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전에서선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3년 만에 ACL 8강 무대를 밟았다.

구스타보와 2선 공격진에 기대를 건다. 문선민이 출전할 수 없지만 전북은 부상 당했던 선수들이 복귀했다. 5년만의 ACL 정상 등극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경기를 앞두고 전북 김상식 감독은 "전쟁"이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K리그 1 2경기서 연달아 한 명이 퇴장 당한 가운데 승리를 챙긴 전북의 기세는 대단하다. 2선 공격진에 기대를 건다. 김보경, 한교원, 송민규가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던 전북은 휴식기를 통해 체력을 끌어 올렸다. 

지난해 ACL에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은 지난 6월 태국에서 개최된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ACL 최다 연승(15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울산도 K리그 1서 분위기가 좋다. 3연승을 내달렸다. 이동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바코, 이동경 등은 언제든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전북과 울산은 지난 2006년 첫 만남을 가졌다. 당시 4강에서 전북이 울산을 잡고 결승에 올라 창단 첫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울산도 피할 수 없다. 올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울산도 8강전 승리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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