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스 실수 황희찬, 최저 평점 5.7점..팀은 3-2 역전승

박린 2021. 10. 1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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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황희찬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25)이 백패스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튼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3-2로 꺾었다. 0-1로 뒤진 후반 23분 황희찬이 자기 진영에서 왼발로 뒤로 내준 패스가 애스턴 빌라 올리 왓킨스에게 갔다. 왓킨스의 슛이 울버햄튼 선수 맞고 흐른 공을 존 맥긴이 왼발 중거리골로 연결했다. 황희찬이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싸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전(2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전반 4분 슈팅이 상대선수에 막혔다. 후반 43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12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황희찬은 몸이 무거웠다.

울버햄튼은 후반 35분부터 3골을 몰아쳐 대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0-2로 뒤진 후반 35분 로맹 사이스가 한 골을 보탰다. 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코너 코디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끝나가던 후반 49분에 후벵 네베스 프리킥이 상대선수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버햄튼은 3연승을 달리며 4승4패를 기록했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최저 평점인 5.7점을 줬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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