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때 승률 9할 '미라클'은 어디로..'대체선발 실패' 두산, 가을야구 탈락 위기인가

길준영 2021. 10.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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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 빠지며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받고 있다.

두산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SSG와 승차 없는 6위인 NC도 두산을 0.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대체 선발투수(박종기, 최승용)이 등판한 두산은 선발투수들이 실망스러운 투구내용을 기록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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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 빠지며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받고 있다.

두산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아슬아슬하게 리그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경쟁팀들의 추격이 거세다.

5위를 달리고 있던 키움은 삼성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7위로 떨어졌다. 대신 SSG와 NC는 나란히 3연승을 달리며 각각 5위와 6위로 올라섰다.

4위 두산과 5위 SSG의 격차는 불과 0.5게임차. SSG와 승차 없는 6위인 NC도 두산을 0.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2연패를 기록한 키움은 7위로 떨어졌지만 두산과의 격차는 1게임차로 여전히 4위까지 가시권에 두고 있다.

최근 워커 로켓, 유희관 등 선발투수들의 잇따른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지금 있는 상황에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해도 잘하는 것도 아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라고 담담하게 남은 시즌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에서 대체 선발투수(박종기, 최승용)이 등판한 두산은 선발투수들이 실망스러운 투구내용을 기록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17일 KIA와의 더블헤더에서는 곽빈과 현도훈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1차전 선발투수 곽빈은 최근 페이스(9~10월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1)가 괜찮지만 2차전 선발투수 현도훈은 더블헤더를 위해 급하게 투입하는 임시 선발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3⅓이닝) 평균자책점 18.90을 기록중이다.

9월초 까지 7위로 처져 있던 두산은 9월 중순 한때 17경기에서 단 1패만 하며 13승3무1패(승률 .929)의 놀라운 상승세를 타며 3위 추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의 이탈로 위기에 봉착했다. 두산은 선발진 붕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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