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마지막 1승' 김천, 부천 원정에서 '조기 우승' 확정할까

오종헌 기자 2021. 10.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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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상무가 부천 원정에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김천상무는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를 치른다.

김천은 부천을 잡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올 시즌 부천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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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천상무가 부천 원정에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김천상무는 17일 오후 1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33경기 18승 10무 5패로 리그 1위(승점64)에 올라있고 부천은 33경기 9승 9무 15패로 9위(승점36)다.

김천이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현재 3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2위 FC안양(승점56)에 승점 8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천을 제압한다면 승점 67점이 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더라도 같은 날 안양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김천이 올 시즌 우승팀으로 결정된다.

김천은 부천을 잡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지난 7월 10일 안양에 2-4로 패한 뒤 이후 13경기에서 무패 행진(9승 4무)을 달리고 있다. 지난 안양과의 일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5연승은 끝났지만 어쨌든 패하지 않으면서 격차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공수 전반에 걸쳐 경기력도 좋다. 김천은 지금까지 54득점 31실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1위,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상무가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새롭게 창단됐지만 K리그1, 2에서 활약을 중인 선수들이 상무 입대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예상대로 전력은 탄탄했고, 첫 시즌부터 변수는 없었다.

물론 부천 원정은 방심할 수 없다. 부천은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3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지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경기 무패다. 특히 부천은 8월 들어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뒀다. 확실히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팀이 안정화되고 있다.

김천은 올 시즌 부천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승리한 경기는 모두 홈에서 치렀고, 유일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후반 중반 부천 한지호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골 취소가 되기도 했다. 1승만을 남겨둔 김천은 총력을 쏟아야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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