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노린 사이버범죄 급증'.. 미 랜섬웨어 의심 지급액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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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당국에 보고된 랜섬웨어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원에 달한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3~14일 한국 등 30여개국이 참여한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를 열어 국제 공조를 결의할 정도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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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 당국에 보고된 랜섬웨어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원에 달한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보고액 4억1천600만 달러보다 42% 높은 수준입니다.
재무부는 올 한해 전체로 따지면 과거 10년치를 전부 합친 것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단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컴퓨터를 사용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의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랜섬웨어 거래가 늘어난 것은 몸값을 노린 사이버범죄 행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지난 13~14일 한국 등 30여개국이 참여한 '랜섬웨어 대응 이니셔티브' 화상 회의를 열어 국제 공조를 결의할 정도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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